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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일상이 되고, 접점은 다시 설계된다

Top Stories

  1. 01

    AI

    ChatGPT·Gemini, 나란히 10억 명을 넘다

    Google이 Gemini의 월간 사용자 10억 명 돌파를 발표했다. Sundar Pichai가 직접 X에 알렸고, Google 제품이 10억 사용자를 넘은 건 이번이 14번째다. OpenAI의 챗GPT는 이보다 몇 주 앞서 같은 기록에 도달했다.

    다만 두 회사의 발표 태도는 대조적이었다. OpenAI는 8월 6일 '10억 명이 챗GPT를 업무에 쓰고 있다'는 문장을 특별할 것 없는 블로그 글 속에 슬쩍 끼워 넣었을 뿐이다. 외부 데이터로는 이미 6월에 10억을 넘었을 거라는 추정도 나왔었다.

    같은 10억이라는 숫자를 두고 한쪽은 소리 내어 알리고 한쪽은 조용히 묻어버린 셈이다. 마일스톤을 어떻게 말하느냐가 이제 브랜드가 고르는 톤이 되고 있다.

  2. 02

    PLATFORM

    Threads, VR 헤드셋 안으로 들어가다

    Meta가 Meta Quest용 Threads 앱을 정식 출시했다. 지난달 Ray-Ban Display 스마트 안경에 Threads를 얹은 데 이은 확장으로, Threads가 월간 활성 사용자 5억 명을 넘겼다는 발표 직후 나온 소식이다.

    VR판 Threads는 피드 열람, 게시물 작성, 좋아요·답글, 프로필 방문, 검색, 동영상 시청까지 모바일 앱의 핵심 기능을 거의 그대로 옮겨왔다. Meta는 'VR을 더 사교적으로 만들기 위해' 새로 설계했다고 밝혔다.

    텍스트 기반 SNS를 헤드셋 안에 넣는다는 게 아직은 낯설다. 하지만 Meta가 안경, 헤드셋, 스마트폰 전 기기에 Threads를 동시에 심고 있다는 흐름 자체는 분명하다.

  3. 03

    MARKETING

    오픈AI, 한국에 챗GPT 광고 전담팀을 꾸리다

    OpenAI코리아가 이달 초 국내 광고 사업을 전담하는 조직을 새로 구성했다. 국내 광고주와 대행사를 대상으로 셀프서비스 광고 플랫폼 운영을 지원하고, 챗GPT 광고 집행을 위한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지원까지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국내 기업이 챗GPT 광고를 집행하려면 OpenAI의 셀프서비스 플랫폼에 직접 계정을 만들어 진행해야 했다. 전담팀 신설은 이 과정에 국내 지원 인력이 처음으로 붙는다는 의미다.

    AI 검색·챗봇이 실제 광고 채널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검색 결과 상단을 차지하려는 SEO 경쟁이, AI 답변 안에 이름을 남기려는 경쟁으로 옮겨가고 있는 흐름과 같은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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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04

    DESIGN

    다시 북적이게 만들려고 다리 위에 공원을 짓다

    Heatherwick Studio가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워터프론트에 조성 중인 '벨베데레(Belvedere)' 공원의 수정 설계를 공개했다. 1970년대에 만들어진 고속도로 고가 위에 공간 일부를 올리는 방식으로, 다운타운과 오하이오강 수변을 다시 연결하는 게 목표다.

    그냥 새 공원을 짓는 게 아니라 '다시 활기를 되찾는다(restore buzz)'는 표현이 이번 설계 발표의 핵심 문구였다. 오래전 도심과 강을 갈라놓았던 고가도로 자체를 사람들이 다시 모이는 자리로 뒤집겠다는 의도다.

    도시 인프라를 허물지 않고 그 위에 얹어 새로운 용도를 부여하는 방식은 최근 여러 도시에서 반복되는 접근이다. 문제였던 구조물을 랜드마크로 바꾸는 편이, 철거하고 새로 짓는 것보다 이야기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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